삼성전자, 갤럭시탭에 대신증권 '사이보스' 도입

2011-03-11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대신증권와 협력해 모바일 증권거래 솔루션인 '사이보스 터치(Cybos Touch)'를 갤럭시탭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이보스 터치는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U사이보스 글로벌 기능을 모바일에 최적화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갤럭시탭의 7인치 화면에 최적화된 UI(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D 지구본 시작화면에서 전세계 증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대신증권 계좌가 없더라도 ‘둘러보기’ 기능을 통해 시세 조회와 거래 서비스를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대신증권 최종태 전무는 “PC용 사이보스와의 관심 그룹을 연동해 쓸 수 있고, 선물 옵션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보스 터치는 대신증권 U사이보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대신증권’으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거래수수로 무료 행사와 단말 할부금 지원 등 홍보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사용자들은 대신증권 사이보스 터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PC뿐 아니라 갤럭시탭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금융거래를 쉽게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