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김외현 대표이사 선임
2011-03-11 류세나 기자
현대중공업은 이날 울산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외현 부사장과 현대미포조선 최원길 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된 민계식 회장 후임에 김외현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대했다.
김 부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조선 설계와 연구소, 조선사업기획 등의 분야를 두루 거친 뒤 2009년 12월부터 조선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에는 이철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와 편호범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등 2명이 새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은 정관 일부를 변경해 의료용 로봇과 신ㆍ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1주당 7천원(시가배당률 1.57%)의 현금배당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