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K, 미성년자 임신시켰다? 네티즌수사대 본격가동
2011-03-11 온라인뉴스팀
올해 초 데뷔한 신인가수 K가 과거 충격적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지난 10일 새벽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피해자'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이 '한 여자 인생 망치고 앨범 낸 가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17세 때 임신을 시켜놓고 9개월 된 아기가 양수가 모자라서 탯줄이 태반에 달라붙어 사산되자마자 나를 버린 남자. 그 남자는 '우리 어머니가 1000만원을 마련해 준다니 이혼하자'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2년 동안 내가 번 돈을 다 쓴 남자는 나를 버린 채 부모 집에 들어가 군에 입대했다. 군에 입대했을 때도 혼인관계였지만 이 남자는 지속적으로 다른 여성과 만났고 심지어 결혼식을 올린다는 이유로 부대에 휴가신청을 했다. 내 폭로로 영창에 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특히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는 나에게 그의 부모들은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현재 나는 병원에 다니고 있고 우울증·공황장애 등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상황을 토로하면서 피해자가 지목한 상대는 올해 초 데뷔한 신인가수 K라는 내용을 상세히 적었던 것. K는 여러 가수의 백업 보컬과 CF 녹음을 하며 목소리를 알렸고, 지난 1월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이 네티즌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K의 실명·미니홈피 주소·K의 노래 및 기사 등 신상을 낱낱이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