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시마 작전 돌입으로 선진 국민성 입증…“의연한 대처 놀라워”

2011-03-14     온라인뉴스팀

대지진으로 혼란 정국인 일본이 피해자를 돕기 위해 ‘야시마’ 작전을 개시한다. 

이 같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곳은 역시 온라인 상.

일본 트위터 사용자들은 13-14일 야시마 작전을 시작하자며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 불필요한 전기 제품의 콘센트를 뽑자는 문구를 리트윗하고 있다.

지진 피해가 적은 지역의 전력을 모아 피해가 많은 지역의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는 것.

야시마 작전은 큰 피해에도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일본인들을 사이에서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하는 행동 강령.

특히 야시마 작전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도 등장해 여러 차례 회자된 바 있다.

에반게리온이 강력한 적인 사도에 맞서기 위해 일본 전체의 전력을 끌어 모았던 작전이다.

실제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13일 도쿄전략의 계획 정전 계획을 승인하고 14일부터는 수도권 일대를 5개 지역으로 나눠 정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큰 재앙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이 감탄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