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남자의 자격 고정됐어요~" 제7의 멤버 합류 반응 '극과극'

2011-03-14     온라인뉴스팀

'양신' 양준혁이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 제7의 멤버로 고정 출연한다.

제작진은 14일 "양준혁을 새 멤버로 영입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합류 시기는 아직 결정이 안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잡혀 있던 방송 스케줄과 양준혁씨의 스케줄을 조율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양준혁은 지난해 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성민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18년간 선수로 활약했던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기록했고 도루를 제외한 공격 9개 전 부문에서 최다기록을 보유했다. 은퇴 후에는 SBS 야구 해설위원과 각종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양준혁 역시 "예능인이 되려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 야구를 좀 더 알리고 홍보한다는 마음으로 나가게 됐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네티즌들 사이에는 "남격 안보려고 했는데 이제 봐야 하나 고민" "양신이 남격 들어오면 해설은 누가하냐" "1박2일 출연할 때부터 알아봤다" "김성민 자리가 이렇게 채워지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준혁은 일본 대지진 참사 가운데 배우 한효주의 무사귀국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쉬어 ‘효주앓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