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 교민 귀국 행렬, 순번 정해 노약자 우선 귀국

2011-03-15     온라인뉴스팀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초대형 쓰나미로 폐허가 된 센다이시 교민들이 15일 낮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이날 입국한 교민은 80여명 정도로 이번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큰 센다이 지역 교민이 한꺼번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일본 서북부 항구도시 니가타에서 출발해 이날 정오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자 대다수는 노인이나 어린 아이를 가진 부모, 학생들이었고 센다이 총영사관에 대피한 200명 중 영사관 측에서 노약자 우선으로 귀국 순번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