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자사 분유제품서 대장균 불검출"
2011-03-16 윤주애 기자
매일유업은 최근 대장균이 검출돼 물의를 빚은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일 매일유업은 한국식품연구소, 건국대 수의과대학 등 11개 외부 검사기관에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56통에 대한 식중독균 검출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왔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이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자 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같은 날 생산된 제품을 외부 검사기관에 맡겨 세균 검사를 했다.
매일유업은 이와 함께 안전성을 재검증하기 위해 같은 날 생산된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2' 54통과 다른 제품 96통을 자체 검사했으나 역시 어떤 세균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발표 직후 경기도청 축산위생연구소에서도 다른 날 생산된 같은 제품을 포함한 분유 6종 36통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역시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고 매일유업은 덧붙였다.
매일유업의 한 관계자는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의 식중독균 검출 발표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의문이 커져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모두 '불검출'로 판명돼 제품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