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진루머 유포자 수사 착수..."메시지 송신자 역추적"

2011-03-16     온라인뉴스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일본 방사능물질 한국상륙 루머 유포자를 검거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상황과 관련해 원자로에서 유출된 방사능 물질이 한국에 상륙한다는 허위사실을 휴대폰 문자메세지, 트위터 등 SNS 서비스를 통해 개인 등에게 반복적으로 전파한 최초 유포자를 검거하기 위해 나섰다.


경찰은 수신된 메시지 등의 송신자를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유포자 검거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법률 위반, 경범죄처벌법 등에 의거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공포심, 불안감을 조성할 목적의 허위 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주요 SNS 서비스에 대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