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박근형이 재해석한 고전 명작 연극 ‘햄릿’
서울시극단 15주년 기념 공연
서울시극단(단장 김철리)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해 연극 ‘햄릿’을 공연한다.
‘햄릿’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대표 작품으로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연구, 재해석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연극은 물론 영화, 뮤지컬, 발레, 무용에 이르기까지 장르 구분 없이 많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구성과 인물 해석에 따라 전달하는 메시지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이번 서울시극단의 ‘햄릿’은 연극계 대표 연출가 박근형이 맡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기대를 모은다.
박근형 연출은 희곡을 직접 쓰고 무대에 올리면서 관객과 소통해왔다. 1999년 ‘청춘예찬’으로 연극계의 모든 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경숙이, 경숙 아버지’, ‘너무 놀라지 마라’ 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창작 연극이 아닌 고전 ‘햄릿’에 도전한다.
박근형 연출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식 21세기 ‘햄릿’을 통해 진실을 위해 끊임없이 갈등하고 고뇌하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시극단은 이번 공연을 더 많은 관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4월 8일부터 10일 프리뷰 공연은 예매자에 한해 50% 할인해주며, 매주 수요일 낮 마티네 공연은 셰익스피어 데이로 지정해 40% 까지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햄릿’은 오는 4월 8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뉴스테이지 김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