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탈락 고백, "가수 오디션 20번 넘게 떨어졌다"

2011-03-16     온라인뉴스팀
영화배우로 데뷔하는 가수 윤하가 “오디션에서 20번 넘도록 탈락했다”고 고백했다.

윤하는 3월16일 열린 영화 '수상한 고객들'(조진모 감독)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과거 한국에서 20번 정도 오디션 보고 탈락했던 경험이 있어 극중 배역에 많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윤하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에서 가수 오디션에 번번이 낙방하는 소녀 가장 소연 역을 맡았다.

이어 윤하는 “이번 캐릭터는 무척 까칠하다. 내 안의 까칠함을 이끌어내야 했다. 특히 연기에 있어 목소리 톤이 어려워 고민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윤하는 "영화 속에서 높은 곳에서 전화를 하며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너무 무서웠다. 잊을 수 없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전직 야구선수 출신의 야심 충만한 보험왕 배병우(류승범 분)가 하자 있는 고객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고객만족 코미디로 오는 4월 개봉한다. 윤하를 비롯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임주환 정선경 서지혜 등이 열연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