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에 잠든 후지산 깨어난다?
2011-03-17 온라인 뉴스팀
산케이신문은 “일본 시즈오카현 동부에서 15일 밤에 발생한 진도 6 규모의 지진은 11일 일어난 동북부 대지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나가노현 북부의 진도 6.7 강진에 이어 이즈 지방에서 6.4의 지진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또한 가나가와현 온천지역학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하코네 화산 주변에서 대지진 직후 군발지진이 발생했으며 15일 저녁까지 최대 4.8 규모의 지진을 포함해 총 850회의 군발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연구센터 관계자는 “대폭발로부터 약 300년이 경과한 후지산은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번 지진이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