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본 와이파이 로밍.국제전화 할인

2011-03-17     김현준 기자

KT(회장 이석채)는 오는 5월31일까지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올레로밍 저팬에그' 이용료를 하루 1만원에서 하루 5천원으로 5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올레로밍 저팬에그는 와이브로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유선망이 복구되지 않은 지진 피해지역인 센다이에서도 무선인터넷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피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취재진과 119구조대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KT는 또 이달 말까지 001을 이용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국제전화를 걸 때 발생하는 요금을 20% 할인한다. 표준요금 이용자와 할인요금제 가입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T는 일본에 파견된 119구조대에 재난현장 긴급통신용으로 위성휴대전화 10대와 데이터 통신용 위성단말기(BGAN) 1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위성사업 협력사인 일본통신사업자 JDC에도 위성휴대전화 5대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