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정민 아나운서, 임신 6개월 "이제 조금씩 티가 난다"

2011-03-17     온라인뉴스팀
MBC 뉴스데스크의 이정민 아나운서가 결혼 2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

17일 MBC에 따르면 이정민 앵커는 현재 임신 23주차, 6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앵커는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왕성한 활동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앵커는 “실제로 몸무게는 많이 늘었지만 방송에 비춰지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이제 6개월 접어들어 조금씩 티가 난다”고 말했다.

어 “임신 3개월까지는 신경이 많이 쓰였다. 여느 임산부들처럼 입덧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고 아이를 위해 좋은 생각을 해야 하는데 뉴스에 정반대의 아이템들이 많아서 힘들 때가 많았다. 특히 연평도 포격사건 때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요즘 저출산 시대 워킹맘의 심정을 함께 공감하는 부분이 확실히 생겼다. 다행히 저는 행운아다. MBC라는 기업문화가 진취적이고 직원 역량을 배려하는 분위기여서 일과 출산을 병행할 수 있다. 뉴스데스크 앵커 역할 역시 출산 전까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해줘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MBC 뉴스투데이에서 활동 중인 이문정 기상캐스터는 현재 임신 9개월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