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일본 지진피해 복구에 1억엔 지원

2011-03-17     유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의 재난 복구 및 재해민 구호를 위해 성금 1억 엔(약 14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적십자사에 전달돼 모포, 식료품 등의 구호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4일 정몽구 회장 명의로 지진 피해를 당한 JFE 스틸 등 일본 거래 기업에 위로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 국민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지진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향후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