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2억 기부…"하루빨리 상처를 이겨내기를"
2011-03-17 온라인뉴스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원빈은 유니세프 일본긴급구호 계좌에 2억원을 보냈다.
원빈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과 집을 잃은 일본의 어린이들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동안 일본 팬들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내가 받은 사랑을 일본이 가장 어려울 때 되돌려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재해가 나면 항상 힘없는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는 것으로 안다. 지금 고통 받는 지진피해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비롯해 모든 일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이겨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원빈은 2007년 9월 유니세프특별대표에 임명된 이후 2008년 중국 쓰촨성과 2009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피해지역 등을 위해 꾸준히 성금을 기부해왔다. 또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최빈국인 감비아와 동티모르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그동안 어린이 구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