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행각 벌인 10대 결국 철창행
2011-03-18 뉴스관리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18일 여고생이 들고가던 수천만원 상당의 악기를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주모(18)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군은 17일 오후 6시께 충북 청주시 개신동에서 김모(16.여)양이 들고가던 2천만원 상당의 바이올린을 빼앗아 달아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군은 인근을 지나던 김양의 학교 선배(18)에게 범행 현장이 목격돼 실랑이를 벌이다가 붙잡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조사결과 주군은 지인 2명과 함께 17일 오전 2시5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맥주병으로 유리창문을 깨뜨려 종업원을 위협하며 현금 9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대구.청주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편의점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20대 남성 등 용의자 2명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