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격낮춘 풀HD 3D 스마트 TV 출시

2011-03-20     유성용 기자

삼성전자는 최저 200만원대로 가격을 낮춘 풀HD 3D 스마트TV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CMR 960Hz 제품인 D8000 시리즈와 CMR 720Hz의 D7000 시리즈에 이어 CMR 480Hz의 D6500 및 D6400 시리즈를 내놓음으로써 기능·사이즈·가격대별 스마트TV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CMR(Clear Motion Rate)는 동영상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일반 60㎐ 화질을 기준으로 몇 배의 고화질 동영상이 가능한지 보여준다.


새로 출시한 모델은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 영상에서도 풀HD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의 3D 안경을 제공해 외부 신호 간섭에 따른 영향이 없다.


검색 기능이 있어 키워드를 입력하면 TV는 물론 PC, 휴대전화, 카메라 등 주변 연결 기기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찾을 수 있고, 화면 전환 없이 인터넷 검색, 트위터, 페이스북, 채팅 등의 소셜 네트워크도 가능하다.


무료 3D VOD(주문형 비디오)와 17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로써 다양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제품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LED TV를 비롯해 LCD TV, PDP TV, AV 등의 스마트 제품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6500 모델의 가격(출고가 기준)은 55인치 520만원대, 46인치 350만원대, 40인치 260만원대이고 D6400 모델은 55인치 490만원대, 46인치 320만원대, 40인치 240만원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