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 신예 샤웁에 고전 끝 KO패 '퇴출 위기'

2011-03-20     온라인뉴스팀

‘불꽃하이킥’ 미르코 크로캅(36, 크로아티아)이 10살이나 어린 신예와 대결에서 패배했다.

크로캅은 20일 미국 뉴저지주 프루덴셜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128 대회에서 브랜드 샤웁에게 3라운드 3분44초만에 TKO패를 당했다. 이로써 크로캅은 UFC 진출 이후 5번째 패배를 당하면서 재기에 실패했다.

크로캅은 이날 헤비급 매치에서 3라운드 내내 실력을 발휘하지 고전 끝에 패배했다.

샤웁은 크로캅을 넘어뜨고서 위에서 펀치를 쏟아 부으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었다. 크로캅은 위력적인 팔꿈치 공격을 안면에 성공시켜 샤웁의 코에 출혈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3라운드 막판, 샤웁의 오른손 카운터펀치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사진=슈퍼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