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일본 대지진 영향 크지 않아"

2011-03-21     김문수 기자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1)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일본 대지진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상당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크지 않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버핏 회장은 21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조찬을 함께하면서 “세계경제가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이익을 볼지 또는 손해를 볼지 분석하고 있으나 제로섬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조찬에는 버핏 회장과 김 대구시장을 비롯해 에이탄 베르타이머 IMC그룹 회장 부부,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 IMC그룹 관계자 등 10명이 함께했다. (사진=연합뉴스)


워런 버핏이 21일 대구텍 공장을 둘러보고 나오면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