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행방 묘연, '사망설' '잠적설' 등 의견 분분

2011-03-21     온라인뉴스팀
미국과 영국 등 다국적군의 미사일 집중 공습을 받고 있는 리비아의 카다피가 행방이 묘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리비아 국영 TV는 "카다피의 트리폴리 관저가 영국 미사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의 다국적군은 카다피의 관저를 중심으로 미사일 공습을 나서 관저의 상당수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는 다목적군의 미사일 공습 예고에 따라 다른 곳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어디에 머물고 있는 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리비아 정부 측은 당초 다국적군 측에 항전의지를 밝혔으나 추가 미사일 공습 등의 공격이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정전 선언'에 나서는 등 급박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이를 두고 카다피의 사망설과 잠적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