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에세이 출간…정운찬 전 총리 돌출행동 무엇?

2011-03-22     온라인뉴스팀

학력위조와 청와대 고위급 인사와의 스캔들로 파장을 일으킨 신정아의 에세이가 출간된다.

신장아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를 통해 에세이집 ‘4001’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책 제목 ‘4001’은 감옥 생활 당시 자신의 수인번호를 따 온 것으로 신정아는 책 속에서 유력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날 것’ 그대로의 평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신정아는 책 속에서 2005년 서울대 총장이던 정운찬 전 총리가 자신에게 교수직과 미술관장직을 제의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정 전 총장이 자신 앞에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돌출 행동을 했다고 말해 궁금즘을 자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정아는 정 전 총리를 ‘도덕관면이 제로’라고 표현했다.

한편 신정아는 학력 위조와 미술관 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지난 2007년 10월 구속기소된 뒤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