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PD 교체결정, "충분히 사과했고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더니.."
2011-03-23 온라인 뉴스팀
'충분히 사과했으니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던 김영희 PD가 결국 경질됐다.
MBC는 23일 "돌발 상황으로 합의하에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지만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PD가 언론과 인터뷰한 일문일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PD는 22일 '나는 가수다'가 따가운 눈총을 받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열심히 해야지. 앞으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밖에 없다.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며 "사과는 이미 충분히 했다. 스포일러 또한 전혀 개의치 않고 프로그램만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 PD는 더 이상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게 됐다.
네티즌들은 "생방송으로 하자", "첫 번째 탈락자는 김 PD 였다", "탈락자 논란도 그렇지만 우선 편집 방식부터 바뀌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