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6년만에 누적 수출 1천만대 돌파

2011-03-24     유성용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수출한 지 36년 만에 누적 수출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평택항 수출선적 부두에서 이형근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1천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 부회장은 축사에서 "수출 1천만대 달성을 계기로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수출국은 1980년대 10개국에서 현재 156개국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427만4천355대, 유럽 245만1천948대, 아시아ㆍ태평양 87만6천856대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6만4천453대로 가장 많고, 프라이드(74만7천554대), 쏘렌토(65만6천446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