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순우 신임 행장 선임
2011-03-24 임민희 기자
이순우 신임 행장은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서 1977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상업은행 홍보실장과 우리은행 기업금융단장, 경영지원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을 맡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본점 강당에서 이순우 행장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이사회 의장(임기 1년)으로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됐으며 상임감사위원은 김용우 전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맡는다. 사외이사로는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과 백창열 비즈콤경영컨설팅 대표, 은숭표 영남대 로스쿨 교수, 채희율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본부대학장 겸 교무처장) 등을 선임됐다.
우리은행은 대주주인 우리금융[053000]에 보통주는 주당 477원, 우선주는 주당 800원을 각각 배당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우리은행은 2010회계연도 결산 결과 지주사인 우리금융에 총 3천877억원을 배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