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호텔신라 목표주가 하향조정"

2011-03-25     김문수 기자

일본 대지진 영향등으로 호텔신라(008770)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25일 하나대투증권은   "입국자수 증가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점과 일본 대지진 영향 등을 감안해 호텔신라의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을 8% 하향 조정한 데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3만3천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재 최대 관심사는 인천공항 임차료 협상이며 만약 인하에 실패할 경우 목표주가는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계약금액은 2천400억원으로 호텔신라는 현재 5∼10% 인하를 목표로 협상중에 있다.

  
송 연구원은 "임차료가 5% 인하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23% 늘어날 수 있으나, 인하에 실패하면 4% 증가에 그치게 되고 추정 EPS는 1천334원으로 목표주가는 2만9천원까지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