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착한LED모니터' 광고는 거짓" 소비자 항의 빗발

2011-03-25     김솔미 기자
홈플러스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착한 LED 모니터’가 판매 하루 만에 '거짓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광고에 있던 스피커가 장착되지 않은 LED모니터를 19만9천원에 팔았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소비자들은 강력하게 항의하며 환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홍보자료와 광고전단을 통해 "시중 24만~30만원대 23.6 인치형 LED모니터를 19만9천원 초특가에 선보인다. 사용자 편리성을 위해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기본 장착했다"고 광고했다. 이 제품은 저가격이라는 장점 때문에 판매 첫 날부터 판매가 활발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제조사 측과의 의사소통에 착오가 있었다"며 "광고전단은 잘못 나갔지만, 매대에서는 '스피커가 없다'는 안내문을 달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