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첫 1위에 경악, "공중파 음악프로는 도대체 뭐하는거야!!"

2011-03-28     온라인뉴스팀

가수 김범수가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등극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는 7명의 가수들이 서로 노래를 바꿔 부르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범수는 2000년에 발표된 이소라의 4집 앨범 수록곡 '제발’을 재해석해 원곡 못지않게 환상적으로 소화해냈다.

김범수는 감성 충만한 원곡에 부담감을 토로 하면서도 본인 역시 처절한 감성으로 노래를 장악하며 탁월한 가창력을 뿜어내 청중평가단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출연 가수들의 모든 무대가 끝이 나고, 7명의 두 번째 경연 결과가 바로 발표됐다. 1위는 2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김범수가 차지했다. 김범수는 이번 무대를 위해 굉장히 많은 연습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1위를 차지한 김범수는 "데뷔 13년 만에 첫 1위를 여기서 처음 한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노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범수가 그동안 1등을 한 번도 못했다는 것이 놀랍다"며 "이런 실력자가 1등을 하지 못하는 공중파 음악프로는 도대체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