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콘서트 사고, "크게 다친건 아냐?"

2011-03-28     온라인뉴스팀

'2AM' 멤버 조권이 콘서트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26일 오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10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에 참여한 조권은 2PM 멤버들과 그룹 god의 히트곡 ‘촛불하나’를 열창하던 중 돌출무대로 향하다 무대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있던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조권은 곧바로 무대 위에 다시 올라가 멤버들과 무대를 마무리 지었으며 노래가 끝날 때쯤 팬들에게 “죄송하다. 난 괜찮다.”고 말한 후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2AM'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조권이 팬들의 손을 잡기 위해 돌출 무대로 뛰어 나가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조명이 어두워서 무대의 끝이 어딘지 보이지 않아 떨어진 것 같다. 공연이 끝난 뒤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이도 가벼운 타박상이었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권이 다치면 내 마음이 더 아프다"며 "크게 다친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