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비타민 등 수입식품서 방사능 물질 검출
2011-03-30 윤주애 기자
일본 식품에서 우려한대로 방사능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일본 후쿠시마 인근 4개현에서 생산된 수입 식품 244건에대해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비타민·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 총 14건에서 기준치 이하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청은 현재 총 986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 성분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현재 조사를 마친 244건 중 빵류와 과자, 사탕을 비롯해 청주, 비타민, 소스류, 식품 첨가물 14건에서 세슘이 나왔다.
그러나 검출된 세슘량이 기준치의 100분의 1정도인 1kg당 0.08~0.6 베크렐 수준이며 이 정도는 자연방사선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불검출과 같은 수준으로 봐야한다고 식약청 측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나머지 742건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