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샵 해체 심경 고백…“넷이 섰던 무대 그립지만 재결합은...”
2011-03-30 온라인뉴스팀
샵의 전 멤버 이지혜가 방송에 출연해 해체 이후의 심정을 털어놨다.
29일 이지혜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가슴아프고 힘들었지만 샵 해체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인기 그룹이었던 샵이 멤버간 불화설 등 무성한 뒷말을 남긴 채 돌연 해체한 것에 대한 언급.
이지혜는 “세간에 화제가 된 만큼 불미스러운 일이었다.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생각해 보니 우리를 뒷받침하고 있었던 남자 멤버들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에는 너무 나 위주로 나갔다는 생각도 든다. 강호동처럼 이끄는 리더가 있다면 뒷수습을 하는 정석현 같은 리더도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샵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꼭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요즘엔 넷이 같이 섰던 무대가 그립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