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대표 "베트남·인니 진출 '눈앞'"

2011-03-30     김솔미 기자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30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헌 대표는 이날 양평동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갤러리'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라이선스도 취득했다"며 “4월1일부로 인력을 파견하고 이르면 오는 6~7월께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비전이 있는 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며 “현지 TV 방송국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일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또 “지난해 인수한 중국 홈쇼핑 업체 '럭키파이'는 지난해 1천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앞으로 중국 전역으로 방송 권역을 넓히면 매우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사업 부문의 매출은 지난해 최초로 2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모바일과 인터넷부문의 성장을 원동력으로 현재 4강 체제인 홈쇼핑 업계에서 상위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