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용제한 소식에 네티즌들 '발끈'…"소비자가 봉이냐?"
2011-03-30 온라인뉴스팀
이동통신사들이 무료 문자메시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서비스를 제한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30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들이 카카오톡 접속 차단과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 이동통신사들은 수입원의 하나인 문자 메시지 이용량이 감소하고 트래픽 증가로 부대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카카오톡 이용에 제한을 가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들 통신사 들이 수입 감소를 줄이기 위한 상술에 불과하다고 분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 돈 내고 산 내 대역폭 내가 쓴다는데, 그럼 애당초 대역폭이나 패킷 제한을 건 상품을 내든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자기네들이 해결해야할 망 문제를 앱 개발자랑 소비자한테 떠 넘기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들 통신사가 문자 사용량이 줄어드는 것에 따른 수익 감소를 이유로 데이터 사용에 따른 트래픽 문제를 핑계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카카오톡 메인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