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울모터쇼] 씨트로엥의 불운한 제비뽑기
2011-04-01 유성용 기자
3월31일 일산 킨텍스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현장. 총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저마다 신차와 아이덴티티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씨트로엥 브랜드에게는 우울한 하루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10시10분 씨트로엥 컨퍼런스시간이 현대자동차와 맞물려 기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기 때문. 타 브랜드와 달리 부스 앞은 썰렁하기만 했다.
<씨트로엥 컨퍼런스 현장>
<같은 시간 진행된 현대차 컨퍼런스 현장>
이날 푸조 부스 뒤쪽에 조그맣게 마련된 씨트로엥 부스에는 해치백 DS3, 중형 세단 C5, 도심형 다목적 차량 C4 피카소 등 3개 차종이 공개됐다.
씨트로엥 브랜드는 한불모터스가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올 하반기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 브랜드의 컨퍼런스 시간은 프레스데이 전 제비뽑기로 정해졌고 씨트로엥은 현대차와 맞물리는 불운을 뽑은 것. 씨트로엥 측은 주최 측에 시간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