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건설 부문 3대 핵심 미래성장동력 육성"
2011-04-01 유성용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일 "현대건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설 부문을 자동차, 철강과 더불어 그룹의 '3대 핵심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1일 오전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건설 임직원 조회에서 "오늘은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 그룹의 일원이 돼 함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일등 기업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건설 부문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혀 직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건설 인수를 계기로 '왕자의 난' 이후 10년만에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으로 돌아왔다. 오전 8시10분께 조회를 마치고 양재동 사옥으로 돌아갔으며 이날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건설과 현대건설 자회사 임원 가족, 현대차그룹 부사장급 이상 임원 가족 등 540여명의 상견례를 갖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