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은행장 "고객수 획기적으로 늘려야"

2011-04-01     임민희 기자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1일 임직원들에게 “고객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분기 조회에서 "고객 수 증대가 은행의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은행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금리만으로 경쟁력을 내세우기에는 이미 한계에 와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상고객을 활동고객으로 유치하려면 직원 간 적극적인 아이디어 공유와 팀워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며 "나도 다음 주부터 지방을 시작으로 고객 속으로 직접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오는 11일 고객이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의 소원적금'이라는 신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