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월 실적 호조..아웃도어 '불티'

2011-04-01     김솔미 기자
백화점업계가 기능성 의류 등 아웃도어 매출에 힘입어 3월 두자릿수 성장을 했다.

롯데백화점은 3월 한 달 동안 전 점포 기준으로 작년 3월보다 21.7%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년 사이에 개장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는 14.8%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백화점도 전점 기준 19%, 기존점 기준 12%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9.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과 AK플라자도 각각 14%, 14.6%의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봄철 행락객 수요가 늘면서 아웃도어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39.6%(기존점 기준), 현대백화점에서는 41.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