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민 과거 god팬 "부끄러워~"

2011-04-01     온라인뉴스팀

티아라 효민이 학창시절 자신의 우상이었던 가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달 31일 밤 밀리언셀러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진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MC 류시원 이경실 이홍렬)에 출연한 H.O.T. 문희준, 토니안 god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는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티아라 효민, 레이디제인과 함께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학창시절 god의 팬이었다는 효민은 등굣길에 산 god 사진엽서를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꺼냈지만, 리드보컬 태우의 얼굴에 아이돌에게 치명적인 오점인 뾰루지가 나있는 것을 발견하고 창피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효민은 "하교 후 집에 도착하자마자 직접 물감 등을 동원해 보정작업을 시작했지만 즉시 부모님께 발각되어 그 동안 모아두었던 god관련 물품들을 모두 압수당하고 결국은 god 팬 활동을 그만 두기까지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H.O.T 문희준 팬이었으나 파격적인 모습을 본 후에 god를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