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1만대 돌파..3년만에 최대

2011-04-01     유성용 기자
쌍용자동차(사장 이유일)는 지난 3월 한 달간 총 1만390대를 판매해 2007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월간 판매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2%가 늘었고, 지난 2월보다는 53%가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증가는 코란도C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렉스턴, 액티언스포츠 등 기존 SUV 차종의 꾸준한 판매 호조세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수는 코란도C의 본격적인 출시에 따라 4천677대가 팔리며, 지난 2월보다 92%,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도 전 차종의 고른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5천713대를 기록,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2%와 80% 늘었다.

이유일 사장은 "새롭게 출발하며 기록한 3월 실적은 쌍용차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며 "코란도C 내수 출시와 함께 1만대 판매를 돌파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