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지하수서 기준치 1만배 넘는 방사능 검출

2011-04-01     온라인뉴스팀

후쿠시마 원전 부근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 배가 넘는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1호기 터빈실 부근 땅밑 15미터의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1만배에 달하는 430베크럴의 방사능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또한 원전 2호기 부근 지하수에서는 기준치의 수만 배에 달하는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오염된 지하수가 원전 부지 밖으로 나갈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하수 등을 통한 방사능 확산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후쿠시마 현 쇠고기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방사능 물질 세슘이 검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