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리메이크, "이게 도대체 몇 년 만이야~"

2011-04-01     온라인뉴스팀

고(故)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영화 ‘천녀유혼’ 리메이크작이 오는 5월 12일 국내에 개봉된다.

장국영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녀유혼’이 20여년 만에 리메이크된 것. SF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으로 불리는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은 2011년 새롭게 리메이크 돼 내달 국내에 개봉된다.

영화 ‘포비든 킹덤’의 유역비가 왕조현이 맡았던 요괴 섭소천 역을,‘매란방’의 여소군이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을 맡았다. 이외에 고천락이 퇴마사로 출연하며 한국 CG업체 디지털 스튜디오 2L이 참여했다.

엽위신 감독은 "당시 ‘천녀유혼’을 보고 커다란 감흥을 느꼈던 세대”라며 “그 영화가 줬던 감성들이 아직도 마음 속에 남아 있으며 같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녀유혼’은 특별한 작품”이라고 리메이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엽위신 감독은 “장국영이 맡았던 영채신 역에 캐스팅된 여소군은 중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고 좋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천녀유혼’은 장국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나도 장국영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새롭게 재해석하기보다는 그대로 표현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987년 개봉한 장국영, 왕조현 주연의 ‘천녀유혼’을 리메이크 2011년 판 ‘천녀유혼’은 오는 5월 12일 국내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