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시청자 소감 "고맙습니다 이어 착한드라마" 극찬
첫 선을 보인 MBC 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정보석의 바로연기 변신과 황정음과 김재원의 아역으로 출연한 김새론, 강찬희의 풋풋한 로맨스로 소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정보석은 7살 지능을 가진 바보아빠로 돌아왔다. 인기리에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절대악역을 맡았던 정보석은 베테랑답게 쉴 틈도 없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2일 첫 방송된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3급 지적 장애인 봉영규(정보석 분)와 청각장애인 미숙(김여진 분)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영규는 엄마 황금순(윤여정 분)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소문난 효자인데, 동네 이발소에서 일하는 미숙에게 관심이 생겼다.
금순은 미숙을 '불여시'라고 부르지만 영규에게는 사랑스럽기만 한다. 영규의 짝사랑이 깊어질 무렵 미숙의 딸 봉우리(김새론 분)가 나타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한다. 영규는 "미숙은 여자. 나에게 여자는 미숙 하나뿐"이라며 짝사랑 앓이를한다.
첫회 방송이 나간 이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소감이 호평 일색으로 뒤덮혔다.
시청자 이모씨는 "역시 '정본좌' 정보석이네요. 지붕뚫고하이킥-자이언트-내마들까지, 어떻게 이렇게 연기변신을 하는지 감동입니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김모씨는 "캐스팅이 대단합니다. 원래 기대 안하고 있었는데 이혜영씨라니요! 솔직히 이런 캐스팅인데 드라마 안봐도 작품성은 대박일듯해요.
윤여정, 송승환, 이혜영씨까지 이 드라마 시청률 기본 30% 이상은 나오라고 기도할께요"라고 응원했다.
유모씨는 "연기력이 뛰어난 김여진씨가 나오길래 잠깐 보았는데, 1회지만 맘이 따뜻해 지는 드라마 같아요. 그런데 오랫만에 보는 이혜영씨의 연기도 참 맛깔스럽네요"라는 글을 올렸다.(사진=MBC '내마음이들리니' 시청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