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65일 시승·AS 방문서비스 전국 확대

2011-04-03     유성용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이 차를 사려는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에 대한 정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기존 업체들이 새 고객에만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기존 구매자에 대한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과는 구별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3일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시행중인 '365일 찾아가는 시승 서비스'와 'Home to Home(홈투홈)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승 서비스는 구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직원이 예약한 차를 갖고 직접 방문하며, '홈투홈 서비스'는 기존 고객이 정비업체를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인수·인도하는 서비스다.


시승 서비스는 지난달까지 1만2천여명의 고객이 이용해 3천540명이 차량을 계약했고, 홈투홈 서비스는 하루 이용객이 150명에 이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현재 서울과 부산,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12개의 시승센터를 상반기 중 25개로 확대해 전국적인 시승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투홈 서비스도 7월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해 현대차의 대표 정비 서비스로 육성할 예정이다.


시승 서비스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및 전국 시승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홈투홈 서비스는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