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주 아나운서 길에게 독설…"전달력이 겨우 그거?"

2011-04-03     온라인뉴스팀

아나운서 방현주가 가수 길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신입사원’에서는 ‘나를 표현하라’는 과제가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다.

먼저 길과 정형돈이 대표 도전자로 나선 것. 

길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이나 물건을 가져오라는 지시에 화장실 청소도구인 ‘뚫어뻥’을 집어 들었다.

이어 “선배님들의 막힌 가슴을 뻥뻥 뚫어주겠다”는 자기 소개를 펼쳤다.

이를 본 방현주 아나운서는 “길씨는 창의력은 90% 이지만 전달력은 10%”라고 혹평을 던졌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에게는 열정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보이는 것 같아 좋아 보인다”고 칭찬했다.

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정형돈은 “대체 나를 뽑지 않은 심사위원은 누구냐”며 탈락을 인정하지 않고 스튜디오에서 난동(?)을 피우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