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흑맥주 '기네스' 현지 맛 그대로 품질 관리
2011-04-05 윤주애 기자
디아지오코리아(대표 김종우)가 전국 생맥주집을 대상으로 흑맥주 기네스의 품질관리에 팔을 걷어부쳤다.
회사 측은 기네스의 생산지인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즐기는 맛 그대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약 8개월간 ‘퍼펙트 퀄리티 프로그램(Perfect Quality Program)’을 도입한 결과 이태원의 '베이비 기네스' 등 15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기네스 생맥주 업소를 대상으로 품질 전문가팀, 컨설팅, 자가 관리 도구 등 3분야로 진행된다. 기네스 품질 전문가 팀이 정기적으로 업소을 방문해 완벽한 기네스를 위한 맥주 온도, 거품의 높이, 맥주 라인 청소 등 5가지 요소를 체크하고, 이 기준에 6번 이상 합격하고 최종 테스트까지 통과한 업장은 슈페리어 퀄리티 어워드 등급을 받는다. 이 등급을 받은 업장들이 추가적으로 6회의 점검과 최종 테스트를 통과하면 상위 15곳에 마스터 퀄리티 어워드가 수여된다.
한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달 30일부터 10주 동안 우수 업장을 포함한 서울 및 경기 약 40개 업장에서 ‘퍼펙트 파인트’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는 중이다. 각 업장에는 터치 스크린이 부착된 대형 기네스 전용잔 모양의 모션캡쳐 기계가 설치돼 소비자들이 직접 기네스 맥주를 따라 1잔을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