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요오드 모든 지역에서 검출

2011-04-05     김미경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5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공기 중 방사성 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095~0.758m㏃/㎥로, 인체에 거의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최고 농도(춘천)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해도 0.0000730mSv 수준이다.  X-선 촬영 때 받는 양(약 0.1mSv)과 비교해도 극히 적다.

방사성 세슘(Cs-137, Cs-134)은 서울·부산·제주·수원·청주 등 5곳에서 검출됐다. 최고 농도(0.083m㏃/㎥)의 연간 피폭 방사선량 환산값은 0.0000218mSv이다.

이날 발표된 대기 방사선 측정값은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