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1분기 수출.내수 '순항'
2011-04-06 유성용 기자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6만2천853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6%, 상용차는 15.2% 증가한 가운데 경형(23.8%), 대형(20.9%), 미니밴(37.5%)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으나, 중형(-17.7%)과 소형(-7.0%)은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아반떼가 3만2천458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그랜저(2만8천342대), 모닝(2만5천467대) 등의 순이었다.
수출도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와 국산차의 신뢰도 향상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6% 증가한 70만8천514대에 달했다. 생산은 108만942대로 작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
3월 내수는 작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13만4천79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9.7% 증가한 25만9천108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생산은 3.6% 증가한 39만5천899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