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뮤뱅 출연거부 논란…“1등 아니면 무대가 싫어?”
2011-04-06 온라인 뉴스팀
빅뱅이 KBS 2TV ‘뮤직뱅크’(이하 뮤뱅)에 출연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방송가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달 25일 ‘뮤뱅’에 출연해 2곡을 부르는 무대를 가질 예정이였지만 이를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은 빅뱅의 출연과 함께 방송시간도 늘려 봄 특집으로 제작될 예정이였으나 빅뱅이 방송 출연 하루를 앞두고 돌연 불참을 선언해 제작에 많은 차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제작진 측은 빅뱅의 정확한 출연거부 이유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를 내놓고 있지 않지만 다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빅뱅이 1위 후보가 아니여서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KBS 측과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송 시간 배분 등으로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양 측은 실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지난해 열린 ‘2010 KBS 가요대축제’에 일제히 불참하며 대외적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