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자동차-스마트폰 연동기술 공동 연구
2011-04-07 유성용 기자
현대기아차는 GM, 다임러,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 업체와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파나소닉, 알파인 등 전자 업체 총 1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카 커넥티비티 협회(Car Connectivity Consortium)'의 설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카 커넥티비티 협회'는 자동차 안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IT 환경을 제공하는 '터미널 모드(Terminal Mode)'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또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USB 등과 같은 유·무선 표준 사양을 통합, 확장해 자동차 IT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연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터미널 모드’는 스마트폰의 화면과 소리를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면과 스피커를 통해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로, 음악재생 등 단순한 자동차-스마트폰 연동을 넘어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환경 구축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