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LCD TV 생산량 두자릿수 증가전망"
2011-04-08 유성용 기자
LG전자의 2분기 LCD TV 생산량이 1분기보다 두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7개 글로벌 LCD TV 브랜드의 3월 생산량은 2월보다 15% 늘어난 데 이어 4월에는 다시 전월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업체는 2분기에 전분기보다 9% 늘어난 4천480만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지난 1분기에는 4천110만대의 LCD TV 생산 계획을 세웠었다.
특히 LG전자와 중국의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창홍, 비지오 등이 1분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LG전자는 2월 230만대에서 6월에는 26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중국 업체들도 노동절 쇼핑 시즌을 앞둔 3~5월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월 300만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생산은 3월에는 330만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