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 노출 우려에 황사까지, 호흡기 환자 등 건강주의보
2011-04-08 온라인 뉴스팀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중국 고비사막 남부와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새벽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냈다.
황사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 후면을 따라 지표로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으나 남주지방의 경우 이날 오후부터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일부 섞여 내린 데 이어 8일 강한 황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황사는 올해 들어 4번째로 다행히 황사강도는 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9일 토요일에는 다소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토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서울 경기와 영서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기중에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데다 황사까지 겹치면서 어린아이와 노약자, 호흡기 환자 등은 가급적 바깥출입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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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능 비'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
